육개장 육계장? 맞는말은

2016. 12. 13. 16:13오해피데이!

육개장 육계장? 맞는말은

개장국의 변이 음식이기 때문에 육개장이다. 주로 육계장과 많이 혼동한다. 아마 삼계탕을 쓰면서 헷갈리게 된거 같다.

육개장 이란 말 자체가 개장국에서 나온 말이다. 소고기 육을 써서 일반적으로 쇠고기와 각종 나물을 넣고 맵게 끓여내는 국을 뜻

한다. 닭개장도 마찬가지 닭계장이 아니라 닭개장이 바른 표현이다. 개장이란 말은 고추장, 된장 등 장을 개어 나물과 재료를 넣고

한데 끓인 우리나라 전통 요리법을 뜻한다.

 

육개장이 너무 땡겨 육개장 한그릇 하다가 ㅎㅎ 육개장 육계장 나도 헷갈려 찾아봤다.

회사 근처 육개장 집. 부산에 위치한 육개장 집인데 육개장은 원래 대구의 별미로 소개되어왔다!!

여기도 계란이랑 나물이 듬뿍들어있어서 너무 얼큰~

추운날 육개장 한그릇 딱~하니 피로가 풀린다.

그리고 육개장은 주로 장례식장에서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장례식장은 오랜 시간 치루어지고

음식들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대접할 음식이 금방 상해버리면 안되므로

고춧가루나 소금이 많이 들어가 잘 상하지 않는 육개장을 끓여낸다.

또 시뻘건 국물색이 장례식장의 조문객들에게 잡귀가 붙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붉은 팥죽도 비슷한 맥락이다.

 

오늘도 많이 추워서

육개장 한그릇 하러 가야겠다. ㅋㅋ